한국인들에게 폴란드 뮤지션 하면 광고 음악 "Astrud"로 유명한 Basia를 먼저 떠올릴 테지만, 내가 처음으로 구입한 폴란드 뮤지션의 음반은 미칼 우르바니악이었다. 우르바니악은 아마 바시아 다음으로 한국에서 유명한 폴란드 아티스트일 텐데, 음악이 그다지 대중적이지는 않아서 보통 퓨전 재즈 팬들 중에서도 지적인 음악을 선호하는 청자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져 있다. 신촌에 향뮤직이 건재할 때, 우르바니악의 앨범들을 여럿 사두었는데 아직까지 제대로 들어본 적은 없다. 이름도 생소한 이 아티스트의 음반을 알고 좋아하게 된 계기가 바로 우르바니악의 78년작 다. "Ecstasy"는 중후하고 박력 있는 남성 코러스와 함께 우르바니악의 현란한 바이올린이 받쳐주면서 Ohio Players의 명곡 "Ecstasy"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