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전 세계에 갱스터 랩을 알린 힙합 그룹 N.W.A의 전기영화 을 봤다. 거의 미국 흑인들의 같은 느낌이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서 오랜 만에 갱스터 랩, G-Funk 음반들을 찾아 들었다. Ice Cube의 "No Vaseline"은 물론이고 Dr. Dre, Warren G, 심지어 Digital Underground까지. 근 십 여년 만에 처음으로 힙합과 랩 음반을 듣는데, 가장 좋았던 것은 뭐니뭐니 해도 Mr. X의 데뷔 앨범. 90년대 초중반만 해도 힙합나 랩이라는 장르가 생소해서, 이런 음반들을 구해들으려면 수입 음반을 다루는 소규모 레코드 점에 주문 예약을 넣고 몇 주 내지는 몇 달을 기다려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힙합을 듣지 않게 되면서 CD들을 다 처분하려고 한 적이 있었는데, 기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