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theca

Cherrelle feat Alexander O'Neal - Saturday Love (1985)

Baron Samdi 2016. 7. 1. 10:09



한줄 단평 : 토요일만 되면 가끔씩 떠오르는 노래. 아이들 영어 교육용으로 적합한 곡.

80년대 중반부터 슬슬 시동을 걸어 히트곡을 양산했던 명 프로듀싱 듀오 지미 잼 앤드 테리 루이스의 센스가 돋보이는 수작이다. 85년 R&B 차트 2위곡에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사운드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소울 팬들 중에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곡이기도 하다. 클레어런스 애번트 (앞서 해럴드 멜빈 앤드 더 블루노츠 포스팅 참조!)가 Tabu 레코드를 설립할 즈음, 집을 팔아야 할 정도로 회사 사정이 어려웠다고 한다. 이 때 이 음반사를 기사회생하도록 만들어 준 사람이 솔라 레코드에서 영입한 Dina Andrews라는 사람인데, 아마 타부 레코드에서 이 사람 최대의 업적은 아무래도 The Time이라는 밴드에서 활동하고 있던 지미 잼 앤드 더 테리 루이스를 영입하고 S.O.S Band를 키워낸 것이다. (이 포스팅을 하게 된 것도 Confection이 좋아하는 밴드로 S.O.S Band를 꼽았는데, 마침 내가 좋아하는 밴드이기도 해서다.)

이 노래를 부른 Cherrelle (발음은 Cher-Relle)은 원래 디트로이트 은행의 수납계원으로 일하다 음악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노먼 코너스와 마이클 헨더슨, 루서 밴드로스와 함께 활동하다 데모 테입을 들은 클레어런스 애번트가 타부 레코드로 영입해왔다. 본명은 Cheryl Anne Norton, 58년생으로 L. A 출신이다. 이 곡은 Cherrelle이 타부에서 발표한 두 번째 앨범으로, 첫 앨범에서 "I Didn't Meant To Turn You On" (Koffee Brown의 곡과는 관계가 없음)을 히트시킨 잼 & 루이스 듀오가 The Time 시절의 보컬리스트인 Alexander O'Neal과 짝을 지워 발표시킨 곡이다. 당시 알렉산더 오닐은 같은 미네아폴리스 출신으로 마빈 게이의 부드러움과 바비 워맥의 거친 목소리가 섞여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는데, 셔렐의 가녀린 소프라노 보이스와 잘 융화되어 이후에도 함께 몇몇 히트곡들을 발표하게 된다. 참조. 위키피디아, 뮤직하운드 R&B 가이드.



(201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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