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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les Rivard - Je Reviens (1981)

Baron Samdi 2016. 7. 1. 10:29

한줄 단평 : 봄바람처럼 상쾌한 캐나다산 그루브.

질 리바르는 1991년 42세의 아까운 나이에 암으로 사망한 캐나다 퀘벡 출신의 가수 겸 기타리스트다. 1949년 캐나다 드러먼드빌 태생으로 1977년 첫 앨범 <La tête en fête> 의 대성공으로 음악 경력을 시작했다. 생전에 총 6장에 앨범을 발표했는데 그 외에도 영화 음악에 참여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도 활동하는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이 곡은 81년에 발표한 네 번째 앨범 <En Couleurs>의 수록곡이다.

현재로서 질 리바르의 음반이 복각되거나 LP로 재발매된 바는 없다. 하지만 잊혀지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아티스트다. 다행히 2006년에 질 리바르의 컴필레이션 앨범이 발매되어 조금 비싸지만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아무래도 미국 태생도 아니고 영어로 부른 곡도 아니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기는 힘들었을 테고 같은 퀘벡 출신의 Boule Noire처럼 프랑스까지 인기를 얻지도 못한 것 같다. 다만 소수의 마니아들만이 수중에 넣고 싶어 안달하는 음반이며 일본의 AOR/ 웨스트코스트 팬들에게도 꽤 알려져 있다고 한다. 잘 하면 일본에서 복각될 법도 한데...... 

(2015/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