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단평 : 요즘 많이 듣는 곡.
소울 싱어 Betty Wright의 남동생이지만 70년대 어마어마한 앨범들을 냈던 밀튼 라이트. 대중적인 인기는 얻지 못했지만 음악팬들 사이에서는 항상 중요하게 평가받고 있다. 75년 알스턴 레코드에서 발매한 데뷔 앨범 <Friends and Buddies>은 한때 소울/훵크 팬들 사이에서 컬트 클래식으로 꼽혀왔다. 컬트라는 말은 어폐가 있다는 게 내 개인적인 생각이고 이 앨범의 완성도를 두고 볼 때는 컬트는 빼고 훵크 클래식의 만신전에서 한 자리를 차지해도 무방할 것이다.
이 앨범에서 "My Ol' Lady"나 "The Silence That You Keep", "Keep It Up" 등은 나도 좋아하고 또 널리 알려진 명곡이다. 하지만 이 곡 "Black Man"은 Donny Hathaway의 "Someday We'll All Be Free"와 함께 비극적인 사건들이 벌어질 때마다 마음의 위안을 얻기 위해 자주 찾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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