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부터 지금까지 제일 많이 꺼내 들은 곡. Kinky Foxx는 뉴욕의 언더그라운드 훵크 밴드로 오래된 훵크 팬이 아니면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다. 하지만 Johnny Kemp가 있던 밴드라고 하면 생소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자니 켐프는 90년대 지미 잼 앤드 테리 루이스의 도움으로 "Just Got Paid"라는 뉴잭 스윙 원 히트 원더를 남긴 바하마 출신의 가수다. 뉴잭 스윙 관련 컴필레이션에서는 빠지지 않는 이 바닥의 나름 명곡인데, 나는 별 볼 일 없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프린스보다는 94 이스트가, 베이비페이스보다는 맨차일드가, 자니 켐프보다는 킹키 폭스가 더 낫다. 제도권에 안착해 남들 다 아는 노래를 부르는 것보다 무명에서 발돋움하려는, 그 넘치는 에너지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이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