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 맨 인 더 다크 (2016)에서 페데 알바레즈의 솜씨를 맛 본 터라, 어느 정도 재미는 있겠거니 했는데 기대 이상이다. 페데 알바레즈는 폐쇄된 환경에서 각종 의외성이 돋보이는 장치를 잘 활용하는 현 시대 최고의 점프 스케어 장인이다. 노트북의 작은 화면과 저질 음향으로 봤는데도 깜짝깜짝 놀랄 정도다. 처음에는 동네악동들이 불쌍하게 사는 장애 노인을 괴롭히는 내용으로 같은 악취미를 보여주는 영화일 줄 알았다. 하지만 점점 갈수록 노인이 왜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지 충분한 당위를 부여하면서 점점 스릴이 높아진다. 아주 준수한 오락영화. (★★★☆) 27. 본 토마호크 (2015)웨스 크레이븐의 를 연상시키는 영화. 서부 개척시대 조용한 마을의 주민들이 식인을 일삼는 혈거인과 조우하는 내용. 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