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故 배리 화이트가 이끌던 이 거대한 40인조 악단은 어느 평론가 말마따나 "디스코"라는 단어로 한정지을 수 없는 특출한 스타일을 만들어내었다. 배리 화이트의 재능은 그가 8살이 되었을 때, 그의 어머니에 의해 시작된 혹독한 클래식 교육 덕택이다. 배리 화이트와 같은 거장의 곡을 이런 한정된 지면에 소개한다는 것은 무례하고 또 무리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배리 화이트를 거론하지 않고서는 도무지 흑인 음악에 대해 설명할 길이 없어진다.
이 곡은 러브 언리미티드 오케스트라의 81년도 앨범 <Let'em Dance>에 수록되었고 역시 배리 화이트의 작품이다. 우리는 이 거대한 오케스트라에서 또 하나의 스타를 만나게 되는데, 바로 76년 앨범에 참여한 색소폰 주자로 워싱턴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케네스 고렐릭이라는 젊은이다. 고렐릭은 82년 "케니 지"로 이름을 바꾸어 앨범을 발표하여 퓨전 재즈 팬들에게 존경과 악명을 동시에 떨치게 되었다.
(200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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