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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 Stallone - Love Is Like A Light (1984)

Baron Samdi 2022. 9. 6. 13:53

존 트라볼타의 형 다음은 람보 동생 프랭크 스탤론.

 

프랭크 스탤론은 1950년생으로 헤어드레서 프랭크 스탤론 시니어와 점성술사, 댄서, 여자 프로레슬링 프로모터로 활동하던 재클린 스탤론 사이에서 태어났다. 실베스터 스탤론의 네 살 아래 동생으로, 83년 형인 실베스터 스탤론이 <토요일 밤의 열기> 후속작인 <스테잉 얼라이브>의 각본과 감독을 맡자, 자작곡으로 사운드트랙에 참여했다. 공교롭게도 이 영화의 주연이 바로 존 트라볼타였다. 이 영화는 초보 감독 스탤론이 존 트라볼타의 커리어를 망쳤다는 악평을 들었지만, 역시 비지스의 힘 덕분에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살아남아 골든 글로브, 그래미 상 후보에 올랐다. 감독의 동생인 프랭크 스탤론도 이 사운드트랙에 강렬한 록 넘버 "Far From Over"와 서정적인 발라드 "Moody Girl", 2곡으로 참여했다. 

 

"Far From Over"는 나름 성공적이었고, 프랭크 스탤론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대개 이 노래 때문일 것이다. 당시 빌보드 핫 100에서 10위를 차지했고 프랭크 스탤론의 유일한 메이저 히트곡이 되었다. 그런 면에서 가수로서는 조이 트라볼타보다는 좀 나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2곡은 모두 1984년 그의 첫 앨범이자 셀프 타이틀 앨범 <Frank Stallone>에 수록되었다. 두 곡 모두 AOR 팬이나 80년대 팝 팬들에게는 익숙한 곡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는 좀 생소한 곡으로 선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