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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ior - Mama Used To Say (1981)

Baron Samdi 2016. 6. 29. 14:16


 이 번에 소개할 곡은soulramp님을 위해 마련한 곡으로 영국의 뮤지션인 주니어의 곡이다.


주니어는 61년생 런던 태생으로 본명은 Norman Giscombe이다. 주니어는 단순한 댄스 가수로 치부해서는 안된다. 그는 Average White Band, Hot Schocolate과 함께 British Funk Invasion의 주도자이며 70년대로부터 80년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서 간과해서는 안될 랜드마크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몇몇 소울 음악 가이드에서는 80년대 초반의 중요한 아티스트로 꼽고 있으며 특히 이 글이 참고로 하고 있는 뮤직하운드 가이드 북의 별첨 가이드 음반에 오하이오 플레이어즈, 훵카델릭, 마일즈 데이비스 등의 곡과 함께 실려있어 훵크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이 곡은 거의 주니어 혼자의 손으로 이루어진 곡인데, 본국인 영국에서보다 미국에서 먼저 유명해지는 흔치않은 경로를 지닌 곡이다. 뮤직하운드 가이드북에 따르면 당시 영국 팬들은 본토 소울의 매료되어 있었기에 정작 자기들의 나라에서 나온 곡들은 관심이 없었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게다가 80년대 영국은 ABC, 스팬다우 발레 등의 뉴웨이브가 강세여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을 기회가 없었다.

이 곡의 싱글 성공으로 주니어는 머큐리 레코드사와 계약하고 데뷔 앨범 <Ji>를 발매한다. 그는 본국에서는 무시당했지만 그의 영향력은 후배 브리티쉬 소울 뮤지션 Brit Soulsters들에게 이어져, Loose Ends, Soul II Soul, Sade등이 거둔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다.

참고로 이 곡은 Soulramp님이 소개해주신 Positive K (궁금하시다면 옆의 배너를 클릭!)외에 여러 뮤지션들에게 샘플되었는데, 아마도 가장 유명한 것은 Warren GSnoop Dogg의 <Do you see>가 아닐까한다. (이번 포스팅은 테디준님의 블로그를 벤치마킹했습니다. 앞으로는 가독성을 높히기 위해 여러가지를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2006/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