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Barge의 전신 격인 스위치는 1975년 오하이오 주 맨즈필드 그리고 미시건 주 그랜드 래피즈에서 온 두 훵크 밴드가 합쳐져 결성되었다. 애초에 이 밴드의 이름은 배리 화이트의 영향으로 "White Heat"였다. 보컬리스트인 Bobby DeBarge(1995년에 AIDS로 사망), 키보드 겸 보컬 Greg Williams 그리고 드러머 Jody Sims로 이루어진 밴드 "화이트 히트"는 1975년경 RCA와 계약해 1장의 앨범을 발표한다.
그 이후, 오하이오에서 "First Class"라는 이름으로 데모를 레코딩했을 당시에는 리드 보컬이자 퍼커션 주자인 Philip Ingram, 바비의 형제였던 Tommy DeBarge, 트럼본과 키보드를 맡은 Eddie Fluellan이 새로이 참여했다.
1977년이 되자, 키보드 겸 보컬인 그렉 윌리엄즈와 드러머 조디 심즈는 선셋 대로에 있는 모타운 사 사무실을 찾았는데, 엘리베이터 안에서 잭슨즈의 멤버인 저메인 잭슨과 헤이즐 잭슨을 만나게 된다. 당시 저메인 잭슨은 모타운에 잔류한 유일한 잭슨가의 일원이었고 솔로 커리어 뿐만 아니라 프로덕션에도 참가하고 있었다. 윌리엄즈와 심즈는 즉시 저메인의 손에 데모테이프를 쥐어주었고 그들은 그 다음날 저메인의 전화를 받게 된다.
바로 밴드 "스위치"의 탄생이었다. 저메인 잭슨은 매니저를 겸하면서 첫 번째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았고 1978년 7월 첫 싱글 <There'll never be>가 발매된다. 이 곡은 바비 드바쥐가 작곡과 보컬을 맡은 곡으로 "The Bewly Brothers" - 실제로는 모타운 사장인 배리 고디와 제프리 보웬 - 라는 베일에 싸여 있는 인물들의 도움으로 완성되었고 빌보드 소울 차트에서 26주 동안 머물러 플래티넘 싱글이 되었다. 감미로운 발라드로 차트에서 승승장구하던 스위치는 바비와 타미가 가족 밴드 - 너무나도 유명한 "DeBarge" - 를 결성하기 위해 밴드를 떠나면서 타격을 받게 된다. 그 후 스위치는 1984년 토털 익스피리언스 레이블에서 마지막 앨범을 발표하고 해산하게 된다.
저메인 잭슨과 스위치 사이의 일화는 잭슨즈의 아버지인 조 잭슨과 또 다른 훵크 밴드 "Windjammer"사이에 있었던 해프닝과 유사한데 이는 나중에 "Windjammer"의 음악과 소개할 예정이다. 스위치의 음악이라면 대개 <There'll never be>나 <I wanna be closer>같은 감미로운 발라드가 더 알려져 있지만 그들의 첫 앨범이자 셀프 타이틀 앨범의 수록곡인 이 곡 <(You pulled a) switch)야말로 개인적으로는 스위치가 발표했던 많은 곡 중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
switch.wma
(2007/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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