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빙 사운드트랙 첫번째,
주로 영국에서 인기를 얻었고 실제로 영국 Decca 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활동하기도 했던 블러드스톤. 영국 밴드로 잘못 알려져 있기도 한데 원래는 미국 밴드다. 블러드스톤은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 출신의 두왑밴드로 Sinceres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 L.A로 옮겨와 현재의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정규차트에서 알려진 히트곡은 73년의 "Natural High"정도지만 숨은 실력파 밴드로서 현재까지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소울 레전드다. 영국에서는 앨 그린의 오프닝 밴드로 명성을 얻었고 금발 가발과 스커트를 입고 마사 앤더 반델라스의 노래를 부르는 퍼포먼스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70년대는 블러드스톤같은 뛰어난 밴드들이 명멸하던 소울의 황금기였고, 한 명의 멤버를 당뇨로 또 다른 멤버를 낙마 사고 후유증으로 잃으면서 점차 대중의 뇌리에서 잊혀져갔다. 90년대 초, 베스트 앨범을 발표하면서 활동을 재개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Nite Time Fun"은 블러드스톤의 10번째 정규 앨범 <We Go a Long Way Back>에 수록되어 있으며 G-훵크, 갱스터 소울의 효시 격인 곡이다. 밤에 운전할 때, 이 곡을 많이 듣게 되는데 아무래도 노래 제목 때문인 것이 크다. 앨범 재킷 사진도 그렇고
(201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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