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단평 : 테디 라일리의 손길이 거쳐간 모타운의 마지막 보석들 중 하나.
Frederick Lee "Bubba" Drakeford,
Larry "Chief" Singletary,
Wesley "Wes" Adams,
Larry "Love" McCain
뉴저지 잉글우드 출신으로 84년에 The Gents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명 프로듀서이자 뉴잭 스윙 레전드인 테디 라일리가 밴드명을 Today로 바꾸고 MCA와의 계약을 주선해줬다. MCA의 어번 뮤직 파트장이었던 Jheryl Busby라는 사람이 모타운으로 이적하면서 이들을 데려갔는데, 모타운에서는 투데이를 "새로운 4 탑스"로 홍보했다. 테디 라일리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1988년 셀프 타이틀 앨범 <Today>를 발표했는데, 싱글 "Him Or Me"가 R&B 차트 3위에, "Girl I Got My Eyes On You"가 1위에 올랐다. 프로듀싱이나 홍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탓인지, 두번째 앨범이자 90년 발표작 <The New Formula>부터는 테디 라일리가 손을 떼었는데 영화 <House Party>의 삽입곡 "Why You Get Funky On Me"가 R&B 차트 2위, "I Got The Feeling"이 12위, "I Wanna Come Back Home"이 46위에 오르는 등 나름 선전했으나 밴드의 마지막 앨범이 되고 말았다. 이후 버바 드레이크포드는 나름의 솔로 커리어를 이어나갔고, 나머지 멤버들은 R&B 트리오로 활동하려고 했지만 잘 되지는 못했다. 투데이는2004년 2집의 히트곡 "I Got The Feeling"이 게임 <GTA : 산 안드레아스>에 삽입되었고, 2010년에는 가스펠 밴드로 재결성되었다고 한다.
여기 소개할 곡은 투데이의 차트 히트곡이 아니다. 아이돌 밴드들이 차트 히트를 노리고 발표하는 댄스 싱글 중에서 구색 맞추기식, 혹은 이미지 전환용으로 발라드 넘버를 넣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곡 중에서 숨어있는 명곡들이 많다. 이 곡 "Take Your Time"은 명곡까지는 아니어도 뭔가 8,90년대의 아련한 분위기가 있다. 뭐라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학창시절 틀어두었던 AFN 라디오에서 많이 듣던 그런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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