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biographica

Baron Samdi

Baron Samdi 2016. 6. 25. 10:58

바롱 쌈디는 바롱 싸메디, 바원 쌈디 등으로 불리는 부두 교의 주술사를 일컫는 말이다.
바롱은 Baron 쌈디는 Saturday, 이 토요일의 남작은 검은 실크햇과 턱시도을 입고,
얼굴에는 해골을 그리고 다니며 좀비들을 깨워 부린다고 한다.
허나 그는 거창한 목적을 가지지 않는다. 다만 자신의 쾌락을 위해서 좀비들을 이용할 뿐이다.
마치 바롱 쌈디가 좀비들을 깨워 내듯이 나의 고유한 목소리로 대중 문화의 거대한 흐름에서 잊혀지고 스러져 가는 것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보는 것, 그래서 그것들에게 여기에서 잠시라도 죽은 생명이나마 건네주는 것이 내가 블로그를 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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