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오랑팔괘곤 (1983)
대부분의 무협 영화가 그렇듯이, 아무 생각없이 시간 보내기 좋다. 간신의 음모로 충신 집안이 몰살을 당하고 단 한명만이 살아남아 복수를 감행한다는 뻔한 내용이지만 역대 무협 영화에서 최고의 봉술 액션으로 손꼽히는 영화다. 3/5
57. 특공대작전2 - 재편성부대 (1985)
전작인 <더티 더즌(특공대작전)>과 스토리도 유사하고 리 마빈이 좀 더 나이를 먹고 출연한 것 외에는 특이할 것이 없는 전쟁영화다. 육군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12명의 죄수들을 사면을 조건으로 리 마빈이 조련시켜, 나치 독일의 디트리히 장군 암살 작전에 투입한다는 내용이다.2/5
58. 바늘구멍 (1981)
스파이 영화 중에서 수작으로 꼽히지만 잘 알려진 영화는 아니다. 전쟁 중에 영국에 침투한 냉혹한 나치의 스파이가 정체가 탄로나자 독일로 탈출하기 위해 스코틀랜드 외딴 섬에 도착한다. 외딴 섬에는 하반신 불수의 남편과 젊은 아내 그리고 아이가 살고 있다. 당연히 위태로운 삼각 관계가 생기고 시시각각 포위망이 좁혀오고 파국을 맞는다는 얘기다. 3/5
59. 미시마 - 그의 인생 (1985)
폴 슈레이더가 미시마 유키오의 인생을 그려냈다. 헐리웃에서 투자한 영화지만 모두 일본어로 제작되었고 이마무라 쇼헤이의 <복수는 나의 것>에서 열연한 오가타 켄이 미시마 유키오로 분했다. 미시마가 자신의 사조직인 다테노카이(방패회)를 이끌고 방위청에서 할복했던 사건은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 폴 슈레이더는 이 영화에서 미시마의 주요한 작품들을 삽화식 구성으로 영상화하면서 어떻게 그가 할복에 이르게 되었는가를 추적하고 있다. 문학인을 다룬 영화로서는 이 영화가 가장 뛰어난 작품이 아닐가 싶다. 5/5
60. 불량 여두목전 총괄린치 (1973)
이시이 테루오라는 감독의 이름만 믿고 봤다가 낭패를 봤다. 올누드 격투신은 화려하지도 에로틱하지도 않았고 스토리라인은 너무도 엉성했다. 2/5
(20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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