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단평 : 맨드릴 곡 중에서 비교적 대중적인 훵크
얼마 전 <Funk> 번역에서 소개되었던 뉴욕 출신의 훵크 밴드 맨드릴은 윌슨 삼형제, 카를로스 윌슨과 루이스 윌슨 그리고 릭 윌슨을 주축으로 브루클린의 베드포드-스터이베상 지역에서 결성되었다. 윌슨 삼형제가 파나마 출신인데다가 다른 멤버들 또한 쿠바, 푸에르토 리코, 버진 군도 출신의 중남미계가 주축이 되어 결성되었기 때문에 소울, 록, 재즈, 블루스를 기반으로 소카, 구아히로스, 맘보 등과 같은 중남미의 토속 음악을 가미한 독특한 음악을 선보일 수 있었다.
<Funk>의 저자 리키 빈센트는 맨드릴이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인 멜로디를 만들어내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아깝게 묻혀버렸다고 한다. 물론 그 대중적이라는 것이 차트 상의 성공을 의미한다면 아깝게 묻혀버렸다는 표현이 맞는 얘기겠지만, 맨드릴은 훵크 초심자들이 찾아보는 가이드 북이나 컴필레이션 음반에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는 탁월한 훵크 밴드다. 그렇기에 <Funk>에서도 대중성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주요한 밴드 중의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 묻혀버리기 아까운 그들의 음악 중에서 대표적인 곡을 하나 선곡했는데, 이 곡은 그들의 80년도 앨범 <Getting in the Mood>에 수록된 곡이다.
(20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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