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단평: 석양을 받으면서 들으면 좋을 드라이브 뮤직.
2015년에 가장 즐겨듣던 곡 중의 하나. 2015년에 들어봤던 앨범 중 최고의 앨범은 다음 포스팅에 올리겠습니다.
Lava라는 평범한 이름의 이 스무스 재즈 밴드는 같은 2음절을 쓰는 같은 국적의 또 다른 밴드 (A-Ha)와 함께, 이 쪽 계열에서는 가장 널리 알려진 노르웨이 밴드다. (노르웨이 이름을 읽을 줄 몰라서 원어 그대로 표기하자면) 기타리스트 Svein Dag Hauge와 드러머 Per Hillestad가 주축이 되어 밴드를 결성했는데, 원년 멤버로 공석이 생기자, 키보디스트 Geir Langslet와 Rolf Graf를 영입해왔다. 이 곡이 수록된 81년작 <Cruisin>은 바로 이 라인업으로 발표된 첫 앨범이자, 밴드의 두번째 앨범이다.
이 곡의 작곡을 맡은 베이시스트 Rolf Graf는 노르웨이의 천재 뮤지션으로 알려져 있는데, 솔로 활동 뿐만 아니라 작곡가와 프로듀서로도 많은 활동을 했고 Lava 이후에는 또한 유명한 밴드인 Mezzoforte의 멤버로도 활동했다. 밴드의 객원 보컬로는 노르웨이의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배우인 Sidsel Endressen이 맡았고 직접 가사를 썼다. (혹자는 Endressen의 보컬이 장필순을 연상시킨다고...특히 체념 섞인 보컬 뒤로 하이햇이 미친 듯이 달려주면 마음이 녹아내릴 것 같다. 부클릿에는 탬버린을 썼다고 하는데, 그저 듣기만 해서는 어느 부분인지 애매하다.)
(2016/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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