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ervisions 앨범에서 또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그것(제임스 브라운의 리듬적 기초)이 “He's Misstra Know It All"이나 ”Too High"와 같이 교묘한 사회 비판 곡에서나, 그리고 “Don't You Worry 'Bout a Thing"이나 ”Golden Lady"와 같이 흥겨운 연주에서나 어느 곳에서든 이러한 희비가 엇갈리는 분위기를 보완해 준다는 점이다. 이 음반이 주제 면에서 보여주는 균형은 오로지 소수만이 가능할, 그러면서도 다른 음악인들이 도달해야 할 기준을 마련했다. 이 앨범은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대중 음악상인 그래미상에서 1973년도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그가 다음에 발표한 두 장의 앨범 또한 마찬가지였다.
Talking Book(1972), Innervisions(1973), Fulfillness' First Finale(1974) 그리고 Songs in the Key of Life(1976), 이 4장의 앨범 모두 스티비의 경력에서 정점에 도달한 작품이고, 훵크의 역사에서도 특히나 그러하다. 그 음반들은 소울의 영광되고 호화로운 외양을 통해서 통합된 훵크의 시대를 대변하며, 또한 광범위한 스타일, 음악적 테크닉, 천재적인 작사능력, 그리고 총체적인 잼의 요소에 있어서 탁월하고 균형 잡힌 기준이 되었다. 그의 훵크는 지켜볼만한 장관을 이루었으며, 각각의 앨범들은 모두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가져다주었다. 그 예로는 “Superstition", "Maybe Your Baby", "Livin' for the City", "Higher Ground", "You Haven't Done Nothin'", "Black Man", "All Day Sucker", "I Wish", "Have a Talk with God", "Ordinary Pain"과 그 외 다수가 있다. 만일 혹자가 "운동하는 일체감(함께 함)Togetherness in Motion"이라는 훵크에 대한 하워드 해리스Howard Harris의 정의를 사용한다면, 스티비야말로 모든 흑인 음악의 유산을 일체화시켰으며, 맛좋은 소울 푸드에 뒤따라 나오는 성찬을 제공했으며, 어떠한 훵크 밴드들이라도 열망할 다양하고도 듣기 좋은 음악을 만든 사람이다.
스티비의 뒤를 따라, 남성적인 주도에서 여성적인 매력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심원한 심상에서 솔직한 진실 고백에 이르기까지 소울 음악은 모두 통합되었다. 1970년대에는 많은 소울 밴드들이 자신들의 음악을 다양하게 만들었으며, 내가 “훵키 소울funky soul"이라고 부르는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커티스 메이필드(12장 참조)의 사무치는 듯 격렬하고도 섬세한 목소리와 대담한 사회 비평은 아마도 다른 이들을 위해 길을 닦아준 예일 것이다. (물론 시카고 소울의 측면에서 그의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위대한 샘 쿡의 독자적인 유산을 유지한 채로 말이다.) 다른 부드러운 음색을 사용하는 가수들, 특히 스타일리스틱스the Stylistics는 1972년에 ”People Make the World Go Round"로, 시-라이츠는 1971년에 “Give More Power to the People"로, 블러드스톤Bloodstone은 1975년에 “This World Is Funky"로, 그리고 메인 인그리디언츠는 같은 해 발표한 ”Shame on the World"로 잠깐 사회 비판에 손을 대기도 했다. 여기에는 제임스 브라운의 리듬적 기초에 대해 찬사를 바쳤던 건전한, 혹은 그다지 건전하지 않은 메시지를 담은 노래들을 발표했던, 강력하고 진실된 가스펠 계의 베테랑들의 주된 참여도 있었다. 스테이플 싱어즈의 “I'll Take You There"(1972), 앨 그린의 ”Love and Happiness"(1976), 다니 하더웨이Donny Harthaway의 “The Ghetto"(1970) 그리고 물론 아레사 프랭클린의 ”Rock Steady"(1972)가 좋은 예이다. (소울 음악에서 멤피스 사운드는이 책 6장, 그리고 10장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훵크의 진화에서 주요한 요소였다.)
(20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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