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에이리언 디렉터스 컷 (1979, 2003)를 재미있게 봤지만, 등장인물인 애쉬의 역할이 잘 기억나지 않아 다시 봤다. 지금 와서 보면 79년에 어떻게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직도 명작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체스트 버스터 신이 인상 깊은데, 스탠리 큐브릭이 이 신을 너무 좋아해서 리들리 스콧에게 전화를 하는 바람에 스콧이 놀랐다는 일화가 있다. 리들리 스콧은 를 본 뒤, 너무 재미있는 영화라서 우울증에 걸릴 정도였다고 한다. 하지만 을 감독함으로써, 스페이스 호러의 신 경지를 개척해 냈다. 어릴 적에는 화끈한 액션이 강조된 제임스 카메론의 를 좋아했지만, 나이가 들어서 보니 연출력 면에서 굉장히 탁월하다는 생각이 든다. 브라운관 디스플레이에 데이터는 텔렉스처럼 출력되며 키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