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는 프랑스 곡. Gazebo와 10CC와 달리, 곡은 유명해도 아티스트나 곡명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곡이다. 8,90년대까지만 해도 라디오 시그널로 활용되었다는 기억은 나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오케스트레이션이 강조되고 조금은 유치한 프렌치/유로 디스코를 좋아하게 된 배경에는 Voyage의 역할이 큰 것 같다. 알렉 콘스탄디노스, 세로네 같이 국내에서 별 인기가 없는 정말 뽕끼 어리고 대중적인 소위 '캬바레 사운드'를 사랑하는 마음의 근저에는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중계방송, TV 화면조정 시간과 더불이 이 밴드가 있다. 79년 빌보드 댄스 싱글 차트 41위, 하지만 앨범이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