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phop 2

Mr.X feat. Chattabox - Any Ole Sunday (1996)

최근에 전 세계에 갱스터 랩을 알린 힙합 그룹 N.W.A의 전기영화 을 봤다. 거의 미국 흑인들의 같은 느낌이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서 오랜 만에 갱스터 랩, G-Funk 음반들을 찾아 들었다. Ice Cube의 "No Vaseline"은 물론이고 Dr. Dre, Warren G, 심지어 Digital Underground까지. 근 십 여년 만에 처음으로 힙합과 랩 음반을 듣는데, 가장 좋았던 것은 뭐니뭐니 해도 Mr. X의 데뷔 앨범. 90년대 초중반만 해도 힙합나 랩이라는 장르가 생소해서, 이런 음반들을 구해들으려면 수입 음반을 다루는 소규모 레코드 점에 주문 예약을 넣고 몇 주 내지는 몇 달을 기다려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힙합을 듣지 않게 되면서 CD들을 다 처분하려고 한 적이 있었는데, 기다리..

"D"iscotheca 2017.01.13

Natasha King - AM/FM (1983)

요즘 꽂혀 있는 곡. 나타샤 킹은 62년 뉴욕 태생의 가수 겸 래퍼다. 간단한 바이오도 소개하기 힘들 정도로 자료가 적긴 한데, 뉴욕 태생임에도 이탈리아에서 음반을 내고 활동한 것을 보면, 아마 이탈리아계일 것으로 추정된다. 가수로서는 본명인 Natascia Maimone로, 래퍼로 활동할 때는 Natasha King이라는 이름을 썼다고 한다. 17살의 나이로 데뷔해서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이탈리아 가수 Gazebo의 보컬로도 참여했고, 대부분 Pierluigi Giombini라는 작곡가와 작업한 것으로 보인다. 나타샤 킹이 이탈리아에서 음반을 내서인지, 이 곡은 이탈로-디스코로도 분류되지만 그냥 초기 팝-랩의 전형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리고 킹 여사님의 현재 근황

"D"iscotheca 2016.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