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열번 째. 한줄 단평 : 텍사스 출신의 위대한 테너 색소포니스트의 어쩌면 가장 대중적일 곡. 최순실 정국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곡. 기분이 밝을 때는 소니 포춘을 많이 들었고 기분이 가라앉을 때는 이 곡을 많이 들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목은 '무녀'. 근래에 시사저널에서 발표한 최순실, 박근혜, 정호성 녹취록은 자못 충격적이다. 이럴 것이라고는 알고는 있었지만 이 정도인줄은 몰랐다,가 솔직한 심정이랄까. 소울, 훵크, AOR 같이 가벼운 장르만 소개하다 10분이 넘는 대곡, 그것도 별로 대중적이지 않은 재즈 곡을 포스팅하는 이유는 이 곡의 정조가 최순실 정국이라는 한국의 특수한 역사적 국면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데가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에 제작에 복귀해서 최순실을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만들면 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