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에서의 첫 포스팅. 이전을 완료하자마자 포스팅을 하나 하려고 했지만, 예전에 번역해 둔 책의 재교 작업과 일이 겹쳐 버렸다. 그래도 이사 와서 첫 포스팅인지라 개인적으로 아끼는 곡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정말 "내 인생의 앤썸anthem"이라 할 만한, 정말로 좋아하는 노래를 올려보고 싶다. 그 노래는 바로 이탈리아 가수 Mike Francis의 84년 발표곡 "Survivor". 어째서 이 노래가 그리 마음을 끌었는지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아무래도 음악에 대한 실용적인 지식이 전무하다시피 하거니와, 정말로 좋아하는 것은 별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음이 변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어린 시절, 나를 팝 음악에 입문시킨 곡이 같은 이탈리아 출신인 Gazebo의 "I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