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도반 Huedsoul님으로부터 릴레이가 왔다. 음악 취향에 영향을 미친 10개의 음반을 뽑아 열흘 동안 올리라고 하는 #10days10albums 릴레이. 내 음악 취향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궁금해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매우 반가웠지만 과연 10장을 추려낼 수 있을지 난감하기도 했다. 여차저차 앨범들을 뒤적이면서 눈에 띄는 대로 10장을 꼽았는데, Rick Astley, Miami Sound Machine, Petra, Poison, Bobby Brown, Skid Row, Winger, Soundgarden, The Smiths 등등, 한때는 좋아했지만 현재는 듣지 않는 음반들은 제외했었다. (Bobbi Humphrey나 EW&F처럼 정신이 없어 빼놓은 음반도 있고.) 음반 재킷을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