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elle은 프랑스에서 나름 인기가 있었고, 프렌치 디스코로 잘 못 알려졌지만 뉴욕 출신 밴드다. Ginger Blake, Michelle Hart, Sarah Baldwin의 3인조로 이름이 Danielle이라서인지 프랑스 아티스트로 오해받는데, 곡 자체도 전형적인 프렌치 디스코여서 더 그렇다. 디스코 붐 말기에 나와서 차트 성적도 없고 소리 소문 없이 묻혀버렸지만 소수의 유러피언 디스코 마니아들이 항상 꼽는 명곡이다. 요즘 남다른 취향을 가진 20대들이 90년대 유행했던 뉴잭 스윙에 관심을 갖는 것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낀다. 우리 세대에는 디스코가 그랬던 것 같다. 태어날 때, 혹은 태어나기 이전 시대에 유행했던 음악이 생경하면서도 신기하게 다가왔던 추억. 유행은 돌고 돈 다지만 요즘은 디스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