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저격자 (본 아이덴티티 TV판, 1988) ** TV로 보고, 옛날에 한 번 보고, 로버트 러들럼의 를 읽고 나서 다시 봤다. 볼 때마다 감상이 다르다. 처음 봤을 때는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별로였고, 커서 봤을 때는 그럭저럭 볼 만했으며, 소설을 읽고 나서 본 뒤에는 시시하다. 의 리처드 챔벌레인이 제이슨 본으로 나오는데, 이제 제이슨 본은 맷 데이먼이어서 챔벌레인의 얼굴에서 일종의 위화감을 느낄 정도다. 원작에서 설정을 좀 바꾸기는 했지만 충실한 편이고, 소설에 묘사된 냉전기의 분위기가 잘 살아있다. 하지만 총소리마저 리얼한 요즘 액션물을 보고 나서는 약간 지루함마저 느껴진다. 27. 드라이브 (2011) **** 를 연상시키는 안티 히어로물. 감각적인 영상과 빈약한 스토리라인의 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