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트라(NATRA : 전미 TV, 라디오 아나운서 협회) 흑인 아티스트들에 대한 메이저 레코드 회사의 자유로운 분위기는 마치 “공정 경기 위원회Fair Play Committee”와 같은 역할을 하는 ‘전미 TV 라디오 아나운서 협회’ 혹은 ‘내트라’로 알려져 있는 흑인 라디오 디제이들과 음반 제작자들의 연합체의 강력한 전술 덕택이었다. 내트라는 1956년부터 지속되어 온 흑인 라디오 디제이들의 공개 토론회로 소집되어, 최신 동향을 논의하고 레코드 회사 중역들과 수다를 떨고 인맥을 다지는 단체였다. 매년 모일 때마다 흑인 디제이들의 영향력이 증가하면서, 그들의 정치적인 수사들은 더욱 과격해졌다. 1960년대 중반, 흑인 디제이들은 흑인 민권 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는데, 집회 행진을 진행하고 중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