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own은 텍사스 주 휴스턴의 별칭이기도 하며, 이 도시 출신인 3인조 뉴잭 스윙 밴드의 이름이기도 하다. 어려서부터 여러 탤런트 쇼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Kevin "Dino" Conner, Solomon "Shazam" Conner 형제와 Darryl "G.I" Jackson이 92년 2 Live Crew의 멤버인 Luke "Skywalker" Campbell에게 데모 테입을 보냈고, 간단한 오디션 끝에 발탁되었다.
항상 블로그의 선곡은 "마음 가는대로", 그러니까 현재 심정과 맞닿아 있는 곡들을 고르게 된다. 이 곡 "Keeping My Composure" 또한 곡명이 요즘 내 심경을 대변하는 것 같다. 93년 데뷔 앨범 <Fever for Da Flavor>에서 유명한 곡은 Zapp & Roger의 "Be Alright"(2Pac의 "Keep Ya Head Up"에서도 샘플링되었다.)을 샘플링해 빌보드 차트 3위, R&B차트 1위에 오른 "Knockin' Da Boots"이겠지만, 이 곡이야말로 내가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었다.
데뷔 앨범을 통해 어틀랜틱 레코드 사와 계약을 맺고 소울 트레인 어워즈에서도 최우수 신인상을 받는 등, 승승장구해왔지만 뉴잭 스윙의 하향세에서 만족할만한 음악적 변신도 없었고, 의욕적으로 활동을 재개할 무렵이던 2003년, 리드 보컬인 디노 코너가 4집 앨범 녹음을 마치고 나오던 길에 뺑소니 사고를 당해 여자친구와 함께 사망하는 등, 불행한 사건도 있었다. 현재는 솔로몬 코너와 대럴 잭슨의 2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2012/7/16)
'"D"iscotheca' 카테고리의 다른 글
Family of Eve - Please Be Truthful (1979) (0) | 2016.06.30 |
---|---|
Fukui Ryo - Early Summer (1976) (0) | 2016.06.30 |
Niteflyte - Tryin to Find (1979) (0) | 2016.06.30 |
Glenn Jones - I Am Somebody (1983) (0) | 2016.06.30 |
Full Force - Back Together Again (1995) (0) | 2016.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