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theca

Dante - Freak In Me (1986)

Baron Samdi 2023. 4. 14. 17:49

대학 때 들어보고 정말 오랜만에 다시 들어보기에, 기록 삼아 올려본다. 그때도 영국 훵크 신에 빠져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들어봤었는데, 요즘 다시 영국 훵크들이 좋아져서 많이 찾아 듣고 있다. 폴 하드캐슬, 존 로카, 앤디 소이카 등 쟁쟁한 프로듀서들이 제작한 밴드 외에도 군소 밴드들 중에 놓치지 말아야 할 밴드들이 많다. 런던 훵크의 크레디트를 보면, 미국 작곡가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고 있음에도 미국 훵크 신과는 색다른 사운드가 나온다. 영국 팬들 취향에 맞추다 보니 그런 것인지, 좀 더 좁고 특화된 시장을 겨냥하다 보니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다. 

 

아티스트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Dante는 미국 출신 보컬리스트인 Steven Dante를 지칭한다. 풀 네임으로 앨범을 내기 전에, 짧게 싱글을 내고 활동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일설에는 프로듀서가 그 유명한 장 블루이 마우닉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크레딧에는 The Pink로 되어있다. 동일인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작곡은 토니 콜린스, 뉴저지 해켄색 소재의 파노라믹에서 녹음되었는데 런던 훵크로 불리는 이유는, 노던 소울이 그렇듯이 미국 아티스트의 손으로 미국에서 발매되었지만 영국 DJ들 취향에 가까워서 런던의 댄스플로어 등지에서 많이 플레이된 곡이어서 그렇다. 단테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매력을 더하는 곡. 

 


'"D"iscotheca'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aseiro - Waktu Kian Berarti (1982)  (2) 2023.06.23
LW5 - Ripe For The Picking (1985)  (4) 2023.04.24
Rupert Holmes - Brass Knuckles (1975)  (0) 2023.04.03
Systematic - Sure Ain't News (1988)  (6) 2023.03.23
Gary Brown - Love Song (1992)  (2) 2023.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