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출신의 4인조 밴드 퀵은 이름 그대로 빨리 나와서 빨리 판내서 빨리 망한 밴드지만 이 곡은 12인치의 클래식으로 꼽힐 만큼 유명하다. 이 곡은 A taste of honey의 와 G.Q의 을 한데 섞어 놓은 것 같다. 이 곡을 잘 들어보면 오묘한 베이스라인이 참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디스코가 싸구려라고 비난하는 사람은 많다. 리키 빈센트같은 평론가는 디스코를 일컬어 흑인종의 우수성을 멸균소독한 음악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물론 몇몇 곡들에게 해당되는 얘기기는 하지만 디스코는 잘 만들어봤자 표도 안나고 제대로 만들자면 머리가 세는 음악이다. 정작 디스코의 매력은 표면에 나타나는 멜로디가 아니다 또한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류의 열창도 아니다. 리듬과 멜로디의 조화에 귀를 기울여 보라. 1000불짜리..